이사하면서 주방을 최대한 깔끔하게 꾸미고 싶어서 LG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Fit amp; Max로 설치했어요.
처음에는 가격이 부담됐는데 설치하고 나니까 왜 다들 인테리어 가전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일반 냉장고처럼 튀어나오는 느낌이 아니라 주방장과 거의 일체형처럼 들어가서 주방이 훨씬 넓고 정돈돼 보여요.
가장 만족하는 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를 우리 집 스타일대로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냉동식품을 많이 먹는 집은 냉동고를 크게 쓰고, 김치를 많이 먹는 집은 김치냉장고를 추가할 수 있어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구성 가능한 게 좋았어요.
문 여닫을 때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수납공간이 깊어서 식재료 정리가 편해요. 내부 선반도 깔끔해서 한눈에 뭐가 있는지 보이는 편입니다.
다만 단점도 있어요.
일단 가격이 꽤 비싼 편이고, 조합 구성에 따라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올라갑니다. 설치 전에는 냉장고장 치수를 정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해요. 저희는 다행히 맞았는데, 설치기사님도 공간 체크를 꼭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컨버터블 구조 특성상 문을 여러 개 여닫게 되다 보니 일반 4도어 냉장고에 익숙한 사람은 처음에 동선이 약간 어색할 수 있어요. 특히 냉장고와 냉동고를 따로 설치한 경우에는 익숙해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소음은 거의 신경 안 쓰이는 수준이었고, 밤에 조용할 때 가끔 냉각 소리가 들리는 정도예요. 전기요금도 생각보다 크게 부담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총평하자면 디자인 만족도가 정말 높고, 주방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반면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보는 사람이라면 일반 냉장고 대비 가격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