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에어컨 가동을 시작하자 좀 지나서 ( LG 타워II FQ18SDTBAN) 심한 퀴퀴한 냄새가 났어요. 강아지를 키우는 집이라 더 신경 쓰였는데, 에어컨을 켤 때마다 젖은 강아지 냄새처럼 눅눅한 악취가 온 집안에 가득 퍼져서 에어컨을 틀고도 좀 많이 찝찝했어요. 공기청정기능도 있는 에어컨이라고 들었는데 말이죠 ㅠㅠ
필터 교체를 미루다가 결국 알러지케어 집진필터를 주문했어요. 뒷면을 열어보니 필터가 거무튀튀하게 오염돼 있었어요.
필터 교체는 생각보다 쉬웠어요. 에어컨 뒷면 손잡이를 당겨 필터 케이스를 꺼내고, 극세 필터 덮개를 열어 낡은 필터를 빼고 새 필터를 넣었어요. 5 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교체 후 온도 버튼 두 개를 동시에 3 초 눌러 초기화했어요.
에어컨을 켰을 때 퀴퀴한 냄새가 완전히 사라졌어요. 강아지 털 냄새도 훨씬 줄어들고 공기가 상쾌해졌어요. 3000 시간 기준 모델이라 하루 8 시간 사용 시 1 년, 하루 4 시간 사용 시 2 년 정도 쓸 수 있어요. 필터 4 개에 10 만 원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아요.
강아지 키우는 집에서는 2 주에 한 번 극세 필터만 물세척해주면 관리도 쉽더라구요... 에어컨 냄새로 고민한다면 먼저 필터 교체를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래도 냄새가 난다면 청소케어 서비스를 신청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희도 곧 신청하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