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문제 등으로 인해서 처음에는 우퍼는 구입하지 않고 H7 사운드바와 M7 스피커 4개 셋트를 LGE 공홈에서 먼저 주문해서 써 봤습니다. 이 제품에 관심이 조금 있는 분들이라면 들어서 알겠지만 스피커를 어디에 배치를 하던 관계없이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잘 구현하는 기능(DAFC)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믹싱을 적용한 영화나 드라마 또는 음악을 보거나 들을 때 제작자가 의도한 소리를 잘 전달해 주는 건데요, 물론 H7+M7 4개의 조합 자체에서도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지만 역시 우퍼가 없으니까 뭔가 허전하고 소리의 해상력이나 전달력이 어딘가 비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미세한 아쉬움이 남아서 결국 우퍼(W7)까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선물 받은 신세계 상품권이 있어서 상품권을 SSG머니로 바꿔서 구입해서 그런지 싸게 산 듯한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SSG.com의 장점은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W7 우퍼를 설치하고 다시 DAFC 기능으로 스피커의 위치를 조율하고, 소파에 앉아 사운드 팔로우 기능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믹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자리에 앉아 다시 한번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를 보고 나니 확실히 우퍼가 있어야만 이 시스템이 완성된다고 느꼈습니다.
W7 우퍼를 설치하기 전에는 거실을 가득 채워주는 울림이 없었는데 우퍼를 설치하고 난 후에는 확실히 묵직한 울림이 귀에 잘 전달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퍼가 너무 도드라지지도 않아 확실하게 치고 빠질때만 치고 빠져주는 정도를 지켜줍니다. 자기의 존재를 너무 과시하지 않기 때문에 층간소음 문제도 크게 걱정이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볼륨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겠지만요.
아무튼 H7사운바+M4스피커4개+우퍼 이 네개의 조합을 이루고 여기에 더해 77인치 OLED TV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자니 홈씨어터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우퍼가 귀를 쳐 주니 덕분에 엊그제 구입하고 이틀 동안 영화 음악 드라마를 얼마나 많이 다시 보고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귀가 피로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돌비 시스템에 푹 빠졌던 것 같습니다. 우퍼를 포함해서 좀 비싸게 산 게 아닌가 싶었지만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일단 W7우퍼 하나만 가지고는 무언가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즉 W7 우퍼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H7 사운드바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LG 씽큐앱에서 우퍼는 표시가 되지 않는 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H7이나 M7의 경우는 모두 씽큐앱에 연결 및 표시가 되기 때문에 가끔씩 사운드바나 개별 스피커가 잘 연결되어 있는지, 잘 작동하는지 여부를 볼 수 있는데 우퍼만큼은 씽큐앱에 나타나지 않다 보니 연결이 끊겼는지 작동은 하는지 앱에서 확인이 안 된다는 게 아쉽습니다.
설치기사님도 씽큐앱에 나타나지가 않다보니 연결이 된 건지 안 된 건지 잘 모르시던거 같고 그냥 아마 연결이 되었을 거다 하고 다른 곳으로 가셨는데, 사실 연결이 안 되었거든요. 이 부분은 솔직히 신제품을 출시만 하고 이런 특별한 주의사항이 전달이 안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라도 저 같이 W7 우퍼만 별도로 설치하는 다른 고객이 있을까 봐 미리 말을 하는데 W7 우퍼는 씽큐앱에서 직접 나타나는 게 아니라, H7 사운드바부터 씽큐앱에 연결한 후에 씽큐앱에서 H7 사운드바를 선택하고 DAFC 기능을 켜야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