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솔직히 남성분들 입장에서 매일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죠. 특유의 답답한 사용감, 끈적거림, 그리고 얼굴만 둥둥 뜨는 백탁 현상 때문에 사놓고도 손이 잘 안 가는 제품이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용해 본 비오템 옴므 UV 디펜스는 남성분들이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갖는 거부감을 한 번에 날려주는 완성도 높은 제품입니다.
가장 먼저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제형과 발림성입니다. 튜브를 짜서 손에 덜어보면 촉촉하면서도 가벼운 로션 타입의 제형인데요. 피부에 문지르는 순간 겉돌지 않고 부드럽고 매끄럽게 스며듭니다. 보통 선크림을 바르고 나면 피부 위에 묵직한 막이 씌워진 듯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수분 크림을 바른 것처럼 피부에 착 밀착되어 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남성분들이 선크림을 가장 꺼리는 이유 중 하나인 백탁 현상이 전혀 없다는 점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여러 번 덧발라도 피부가 인위적으로 하얗게 뜨거나 뭉치는 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흡수되는데요. 거울을 보며 오랫동안 두드려 펼쳐 바를 필요 없이,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쓱쓱 문질러 바르면 끝이라 바쁜 아침 시간에 사용하기에도 정말 편리합니다.
향 역시 남성용 제품다운 매력이 확실합니다. 은은하고 시원하게 퍼지는 클래식한 남자 스킨 향이 기분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자칫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독한 화학 향이나 과하게 달콤한 향이 아니라, 세안 후 느껴지는 상쾌하고 쿨한 남성적인 향이라 바르는 순간부터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본연의 기능인 자외선 차단력이 훌륭합니다.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 덕분에 강한 햇빛 아래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도 피부를 든든하게 보호해 준다는 신뢰감이 듭니다. 땀이나 유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산뜻함이 오래 유지되어 하루 종일 피부가 편안합니다.
종합해보면 비오템 옴므 UV 디펜스는 "선크림은 답답하고 귀찮다"는 편견을 깨주는 최고의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스킨케어처럼 부드러운 발림성, 백탁 없는 깔끔한 마무리, 남성적인 청량한 향, 그리고 확실한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남성이 원하는 요소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매일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는 올라운더 선케어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주저 없이 추천해 드립니다.